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이한승
스카우트 모터스(Scout Motors)가 2026년말 생산을 시작할 전기 SUV 트래블러와 전기 픽업트럭 테라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스카우트는 폭스바겐과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제조사로, 리비안 R2 아키텍처 기반의 스카우트 신차를 선보이게 된다.
스카우트는 44년만에 폭스바겐그룹 산하에서 부활한 클래식 브랜드다. 과거 스카우트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디자인 요소는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래더 프레임 기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스카우트는 전기차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스카우트는 트래블러와 테라의 시작 가격을 6만달러(8791만원) 이하에서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의 양산차는 먼저 선보인 프로토타입의 디자인을 대부분 양산차에 적용한다. 달라지는 부분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패널로 파고드는 부분이 변경된다.
전기차의 경우 NCM 배터리팩을 탑재해 EPA 기준 주행거리 563km를 목표로 한다. 100km/h 정지가속은 3.6초다. EREV 모델에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소형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충전기 역할을 한다. LFP 배터리팩이 적용되며, 배터리와 가솔린 완충시 주행거리는 805km 이상이다.
트래블러와 테라에는 전후륜 전자식 리미티드 디퍼렌셜, 버튼으로 분리되는 스웨이 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댐퍼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견인력은 트래블러 3175kg, 테라 4535kg, 두 모델은 최대 914mm의 도강 능력을 갖췄다. 그 밖에 최신 ADAS 시스템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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