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U7 SUV 공개, 2열에서 누워서 갈 수 있다

샤오미 YU7 SUV 공개, 2열에서 누워서 갈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중국 전자 제품 브랜드 샤오미(Xiaomi)는 23일 YU7을 공식 공개했다. YU7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준대형 SUV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2열 시트 등받이는 최대 135도까지 눕힐 수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7월에 출시된다.

YU7은 SU7 세단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재 전기차다. YU7 차체 크기는 전장 4999mm, 전폭 1996mm, 전고 1600mm, 휠베이스는 3000mm다. 테슬라 모델X와 비교해 전장은 58mm 짧지만, 휠베이스는 35mm 더 길다. YU7 외관은 공기저항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YU7은 액티브 그릴 셔터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45Cd를 달성했다. YU7 전면부는 샤크노즈 스타일을 특징으로 양산차 중 가장 큰 알루미늄 크램쉘 보닛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6.1인치 터치 스크린과 윈드쉴드 하단 하이퍼비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43.3인치로 계기판,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YU7 2열 시트는 등받이를 100도에서 135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전동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2열 듀얼 스크린, 2열 공조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제공한다.

YU7 기본형은 96.3kWh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기준 최대 83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320마력을 발휘한다. 듀얼 모터의 총 출력은 496마력이다. 최상위 모델은 총 출력 690마력, 101.7kWh 배터리로 중국 기준 주행거리 최대 770km를 확보했다. 

YU7은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80%까지 12분이 소요된다. 15분 충전으로 620km 주행이 가능하다. YU7은 전륜 더블 위시본 방식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루프 장착형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 11개, 초음파 레이더 12개 등으로 구동되는 ADAS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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