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골프 GTI 에디션 50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엔진 출력이 325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전용 외관 컬러,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로 역대 골프 GTI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5초가 소요된다. 일반 골프 GTI와 비교해 0.4초 빠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전륜구동 방식인데, 폭스바겐에 따르면 사륜구동 고성능 모델인 골프 R보다 에디션 모델의 0->200km/h 가속이 1.6초 빠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가 기본 탑재됐으며, 일반 골프 GTI 대비 최저지상고가 5mm 낮아졌다. 튜닝된 파워 스티어링과 LSD가 적용됐다. 아크라포빅 티타늄 배기 시스템과 네거티브 캠버 조정 등 퍼포먼스 팩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골프 GTI 에디션 50 퍼포먼스 팩의 뉘르부르크링 서킷 기록은 7분46초13으로 역대 폭스바겐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클래식 토네이토 레드 외관 컬러, 에디션 50 엠블럼 등 전용 보디킷, 스포츠 시트 등 전용 사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