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을 15일 공개했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를 기반으로 풀카본 보디로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의 카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10월 미국에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은 한정판보다 비싼 32만달러(약 4억4000만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풀카본 보디로 카본 시리즈 대비 공차중량이 약 5.9kg 가볍다. 펜더와 사이드 패널에는 카본 직조 기법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도어 판금은 본딩 카본으로 교체됐다. 특히 보디는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전용 GTD 레터링과 내구성을 높여주는 양극산화처리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20인치 마그네슘 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블랙 가죽과 다이나미카 마이크로파이버로 구성된 스포츠 시트가 배치됐으며, 그라데이션 패턴이 적용됐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826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5km/h로 제한된다. 건식 섬프 오일 시스템과 세미 액티브 댐퍼 등 주행 특화 사양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