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법인은 엘렉시오(ELEXIO) 외관과 일부 사양을 7일 공개했다. 엘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E-GMP를 기반으로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1회 완충시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엘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중국 전용 모델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엘렉시오는 베이징 현대 공장에서 생산된다. 엘렉시오 세부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엘렉시오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엘렉시오 외관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과 차별화됐다. 엘렉시오 주간주행등은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행운의 상징인 크리스탈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숫자 '8'이 활용됐다.
측면부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블랙 루프레일, 독특하게 디자인된 D필러가 특징이다. 공기저항을 고려해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디자인인 일자형 테일램프, 'ELEXIO' 레터링, 루프 스포일러 등이 배치됐다.
엘렉시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베이징 현대차는 물리버튼이 최소화됐으며, 새로운 콘셉트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을 예고했다. 엘렉시오에는 퀄컴 스냅드레곤 8295칩이 내장된다. 엘렉시오는 1회 완충시 중국 기준 주행거리 700km 이상 확보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