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탑라이더 뉴스팀
벤츠는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with EQ Technology, 이하 전기차)를 8일 공개했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조명 그릴과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GLC 전기차는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0ℓ로 최대 1740ℓ까지 확장된다. 전면부 트렁크 용량은 128ℓ다.

GLC 전기차에는 벤츠의 신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벤츠의 핵심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은 크롬 그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적용됐다. 특히 942개의 도트형 조명 패턴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중앙 삼각별 로고도 점등된다.
GLC 전기차 실내에는 대시보드 전체를 덮은 39.1인치 MBUX 하이퍼 스크린,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비건 가죽 시트, 부메스터 4D 사운드 시스템,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 등이 배치됐다. 나파 가죽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버튼은 물리 방식으로 제공된다.

GLC 전기차는 구글 Ai로 더욱 스마트해진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돼 "블랙홀이 뭐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와 같은 질문에도 대답한다. 차량용 앱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와 같은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을 지원한다.

GLC 전기차는 9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을 갖춰 330kW급 급속 충전으로 10분만에 최대 303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총 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GLC 전기차는 S클래스와 같은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옵션이다. 에어매틱과 새로운 Car-to-X 기능을 갖춘 지능형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 등 도로 상황에 따라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 신형 원페달 드라이빙,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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