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리프S 공개, 35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닛산은 신형 리프S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19일 시작했다. 신형 리프S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저렴한 2만5360달러(약 3500만원)로 책정됐으며, 52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74마력의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 가격은 미국서 S 2만5360달러(약 3500만원), S+ 29990달러(약 4100만원), SV+ 3만4230달러(약 4700만원)다.

신형 리프 가격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데, S 트림 기준 구형과 비교해 2780달러(약 380만원), SV+ 트림 기준 1960달러(약 270만원) 싸졌다. 신형 리프는 브랜드 최신 전기차 플랫폼 CMF-EV를 기반으로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로 설계됐다.

신형 리프S는 52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싱글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174마력이다. 신형 리프S 주행거리는 EPA 기준 300km 수준으로 75kWh 배터리 사양의 상위 트림(최대 488km) 대비 줄었다. 또한 싱글 전기모터 최고출력도 상위 트림과 비교해 40마력 낮아졌다.

신형 리프S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신형 리프는 후륜에 기존 토션빔을 대체하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전체적인 승차감이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