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핀은 르노의 고성능차 브랜드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알핀 A110 라인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바 있는데, 알핀은 2026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A390은 알핀의 차세대 전기 SUV로 브랜드 철학인 경량과 기술 등을 모두 담은 주력 모델이 될 예정이다.


A390 르노와 닛산에서 사용하고 있는 AmpR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AmpR 미디엄 플랫폼은 알핀에서 고성능에 최적화해 튜닝했다. A390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85mm, 전고 1532mm, 휠베이스 2708mm로 제네시스 GV60보다 전장이 길다.


A390은 전륜 1개, 후륜 2개로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A390은 알파인의 액티브 토크 벡터링 시스템 기반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A390 총 출력은 GT가 396마력, GTS가 46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GTS 기준 3.9초, 최고속도는 220km/h다.


A390은 89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5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19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A390은 10초 동안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테이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 후 30초 쿨다운이 필요하다. 유압식 스톱이 포함된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