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전기차 내달 공개, 국내 출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내달 공개된다. 랜드로버는 공식 SNS를 통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월드프리미어를 오는 7월 10일(현지시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V8 엔진 수준의 출력과 117kWh 배터리가 특징이다. 국내에도 출시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일렉트릭 도입으로 레인지로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랜드로버코리아도 레인지로버 출시 당시 전기차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오는 7월 10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800V 전압 시스템과 랜드로버가 자체 설계 및 제작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차세대 배터리는 344개의 각형 셀이 이중 적층 구조로 설계됐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500km 이상이 목표다. 배터리와 열관리 시스템은 영하 40도, 영상 50도 등 극한의 외부 기온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 입증을 끝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는 최대 850mm 도하, 최대 50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고유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 모터 출력은 530마력 이상으로 랜드로버 V8 엔진 수준의 성능을 보장하며, 전용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