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ID.크로스 콘셉트를 8일 공개했다. ID.크로스 콘셉트는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WLTP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릴렉스 모드 등을 제공한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향후 양산된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콤팩트 전기 콘셉트카이자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ID.2all의 양산 모델인 ID.폴로(Polo)를 시작으로 ID.폴로 GTI, ID.크로스 콘셉트 양산 등 3종의 엔트리 전기차를 2026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외관에는 '순수한 긍정의 미학'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어반 정글 그린 컬러가 사용됐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입체적인 3D 트윈 리어램프와 조명 로고 등이 적용됐다.
ID.크로스 콘셉트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디스플레이, 새롭게 설계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시트의 릴렉스 모드는 폭스바겐 버스를 연상시키는 리클라이닝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트 리어 패널은 요가 매트처럼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됐다.
ID.크로스 콘셉트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 211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최대 1200kg의 견인력을 갖췄다. ID.크로스 콘셉트 차체 크기는 전장 4161mm, 전폭 1839mm, 전고 1588mm, 휠베이스 2601mm, 트렁크 용량은 450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