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아말피 공개, 로마 후속..럭셔리 GT카

페라리는 아말피(AMALFI)를 2일 공개했다. 아말피는 페라리 로마 후속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아말피는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말피는 페라리가 2019년 처음 공개한 로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아말피는 고성능과 다재다능함, 세련된 미학, 현대적인 스포티함을 테마로 개발됐다. 아말피는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는 77.5kgm다.

아말피는 로마 대비 최고출력이 20마력 향상됐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3초로 기존과 비교해 0.1초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320km/h다. 아말피 엔진은 업그레이드된 터보와 압력 센서, 경량 캠 샤프트 등으로 엔진 레드존이 7600rpm으로 높아졌다.

아말피에는 새로운 소음기 레이아웃이 사용됐는데, 엄격해진 소음 배출 규정을 충족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보장한다.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튜닝된 ABS Evo가 적용됐다. 아말피 외관은 완성도 높은 이전 로마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디테일이 강화됐다.

실내에는 15.6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8.8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하던 구조물은 삭제됐다. 1열 시트는 통풍과 10개의 공기 챔버를 활용한 마사지를 지원한다. 최신 ADAS도 제공된다.